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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노출 가능성' 긴급구호대원 독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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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노출 가능성' 긴급구호대원 독일로 출발

입력
2015.01.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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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왼쪽)과 권준욱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이 2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에볼라 위기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우리나라 구호대원 1명이 독일에 있는 에볼라 치료센터로 이송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 대원 지난해 말 현지에서 환자 채혈 과정에서 주사바늘이 손가락에 닿는 사고를 당했다. 외상은 없고 감염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이달 20일 정도까지 감염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왼쪽)과 권준욱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이 2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에볼라 위기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우리나라 구호대원 1명이 독일에 있는 에볼라 치료센터로 이송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 대원 지난해 말 현지에서 환자 채혈 과정에서 주사바늘이 손가락에 닿는 사고를 당했다. 외상은 없고 감염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이달 20일 정도까지 감염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아프리카에서 구호활동 중에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대원(의료인력)이 격리 관찰을 위해 3일 오전(한국 시간) 시에라리온에서 독일로 출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대원을 독일로 후송하는 미국의 항공기인 에어 앰뷸런스 '피닉스에어'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피닉스에어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독일 베를린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ETC)에 파견돼 활동하던 이 대원은 환자 채혈 과정에서 주삿바늘이 손가락에 닿아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대원은 베를린의 한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간(통상 21일)이 끝나는 이달 20일 정도까지 격리된 가운데 감염여부에 대해 관찰받게 된다.

해당 대원은 외상이나 에볼라 감염 증상은 없었으며, 피닉스에어 탑승 전 이뤄진 검진에서도 발열 등 별다른 증세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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