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몰고 가던 승용차가 강물에 추락하는 바람에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라디오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인 김모(59)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뉴질랜드 남섬 왕가누이 강을 차를 몰고 건너다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강의 수위가 높아 구조에 나서지 못하다가 이틀 뒤인 1일에야 차체를 건져내고 숨진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서울에서 온 관광객인 김씨 부부가 사고 나기 이틀 전부터 뉴질랜드에 머물렀으며, 2일 사고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온 유족들이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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