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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쌍용차 굴뚝농성자 가족에 “잘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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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쌍용차 굴뚝농성자 가족에 “잘될 거예요!”

입력
2015.01.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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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새벽 요가하고 인증사진 트윗

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의 장인, 장모를 만났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굴뚝 위 남자 이창근님의 장인 장모님과 새벽 요가 수련 후 한 컷! 다 잘될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은 이효리가 이 실장의 장인, 장모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세 사람은 제주의 요가원을 함께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쌍용차 정리해고 소송이 대법원에서 패소하자 지난달 13일부터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공장 내 70㎙ 높이의 굴뚝에 올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 중이다.

이효리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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