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겨울방학 기간 에너지 절약과 시내버스 운송업계의 수입 감소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 승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감축기간은 3일부터 2월27일까지이며 평일 기준 41개 노선에서 70대(7.5%)를 줄일 방침이다.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25개 노선ㆍ49대 감차)은 운행간격이 2~4분,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16개 노선ㆍ21대 감차)은 4~5분 정도 평일보다 배차 간격이 늘어난다.
시내버스 감차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의 ‘시내버스 선(광주광역시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를 경유하며 비교적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감차를 한다”며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버스를 집중 배차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시내버스는 930대가 95개 노선에서 하루 9,489회 운행하고 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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