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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금연용품ㆍ쓰레기처리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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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금연용품ㆍ쓰레기처리기 뜬다

입력
2014.12.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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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변화 따른 2015년 히트상품

2015년 을미년에는 어떤 상품이 인기를 끌까. 새해를 맞아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로 인해 금연용품과 쓰레기처리기, 해외여행 상품 등이 잘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픈마켓 G마켓은 정책에 따른 ‘히트 예상상품’으로 금연용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새해 첫날부터 바로 담뱃값이 오르는데다 모든 식당과 카페에서의 흡연 전면 금지 등의 여파로 금연 인구가 크게 늘어나리라는 분석이다. 실제 G마켓에서는 12월 동안 전자담배를 포함한 금연 보조용품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16배 이상 늘었다.

새해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가격 인상소식이 알려지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나 압축 쓰레기통 등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또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며,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인하 가능성에 따라 해외여행 상품도 각광을 받으리라는 예측이다. 이미 10월 이후 매달 인하되고 있는 유류할증료 등의 요인으로 인해 G마켓의 12월 항공권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19% 증가하고 같은 기간 에어텔이나 패키지 여행상품 등 해외여행 관련 상품도 국가에 따라 2배에서 9배까지 급증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앞두고 가스연료를 이용하는 제품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G마켓에서는 최근 한달 동안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각각 72%와 194% 증가하기도 했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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