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1주년을 맞은 한국일보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2013년부터 기업회생 및 인수합병을 추진해온 한국일보는 이달 중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 명실상부한 '제2의 창간' 원년을 맞습니다. 경영상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만큼 심층 보도와 품격 있는 대형 행사 등을 통해 ‘치우침 없는 중도언론’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할 것입니다. 이에 한국일보는 올해 역점을 둘 6대 과제로 ▦연중 기획보도 ‘새로 고침 대한민국’ ▦경제혁신 대토론회 개최 ▦한국ㆍ국제포럼 개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혁신 ▦통일마라톤 개최 ▦지방자치경영대전 확대 개편을 선정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1. 연중기획 ‘새로 고침 대한민국’ 연재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총체적인 국가 개조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이에 한국일보는 무엇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에 대한 보다 근본적 해답을 찾고자 ‘새로 고침 대한민국’이라는 연중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시작으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한국을 만들기 위한 과제와 처방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2. 경제혁신 국민 대토론회 개최
경제가 어렵습니다. 계속되는 고령화, 취업난, 내수부진 속에 그간 한국 경제를 견인해왔던 기업들마저 큰 애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제 회생을 위해 이젠 과거와는 다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법이 필요합니다. 한국일보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연계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및 대토론회를 3월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3. ‘세계와 미래의 창’ 국제포럼 확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주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두 가지 포럼을 개최합니다. 본사 창간일(6월 9일) 즈음에 열리는 ‘한국포럼’에선 국내 정치ㆍ경제ㆍ사회 각 분야의 핵심의제를 분석,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가을에 열리는 ‘차이나포럼’은 중국을 넘어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 문제를 다루는 ‘국제포럼’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4. 업그레이드 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국가대표 미인’을 뽑는 국내 최고 권위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새롭게 꾸며집니다. 종래의 단순 선발방식에서 탈피, 1차 관문부터 합숙을 통해 종합적인 미와 재능을 겨루는 리얼리티 형식으로 진행하며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심사 과정에 일반 시민들을 참여토록 함으로써 공정성과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입니다.
5. 경부역전마라톤을 통일마라톤으로
60년 역사의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마라톤: 한라에서 백두까지’로 새롭게 명명됩니다. 우선 출발지점을 부산에서 제주로 변경하고, 종착점도 연장할 계획입니다. 2013년 이후 민통선 안에서 결승테이프를 끊고 있는데, 장차 개성공단 나아가 평양 백두산까지 이르는 명실상부한 한반도 종단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6. 지방자치 경영대전 확대 개최
2004년부터 행정자치부 및 전국 시도와 함께 실시해온 지방자치경영대전을 한층 다채롭게 꾸밉니다. 지역제품 전시와 시상 위주에서 벗어나 우수 지자체들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정책의 경연장이자 축제로 승격시킬 예정입니다. 아울러 홈쇼핑 및 온라인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지방특산물과 지역중소기업제품, 문화관광자원 유통도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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