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에서 가장 먼저 겨울축제의 막이 오른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내년 2월 8일까지 ‘제8회 평창송어축제’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가족 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와 함께 한국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힌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가볼 만한 겨울축제 20곳’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눈의 고장으로 인근의 스키장, 동해바다 등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특히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얼음 위에서 보면 오대천을 휘감아 도는 송어 떼가 투명하게 보이는 가운데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오대산 맑은 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미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먹거리 외에도 평창송어축제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눈 조각 감상은 물론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 송어 축제 홈페이지(festival700.or.kr)를 참조하거나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전화(033-336-4000)로 문의하면 된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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