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총력을 동원해 개발한 ‘쏘나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가 다음달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 북아메리카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최근 출시한 L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쏘나타 PHEV를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레스 데이인 다음달 12일 오후 2시 25분(현지시간)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라 쏘나타 PHEV도 이때 베일을 벗고 일반에 공개된다. 쏘나타 PHEV는 기존 쏘나타와 외형은 갖지만 최고출력 15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70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순수 전기모드로 30㎞ 이상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로 구동하고, 배터리는 외부에서 충전하는 방식의 친환경차량이다. BMW 폭스바겐 등 수입차들은 이미 PHEV 양산차를 쏟아내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지만 글로벌시장에서 5위권인 현대차는 아직 출시하지 못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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