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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마' 속 민화 작품 보러 오세요

입력
2014.12.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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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제2회 대갈문화축제

작년 인사동에서 열린 첫 대갈문화축제 모습.
작년 인사동에서 열린 첫 대갈문화축제 모습.

제2회 대갈문화축제가 2015년 1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대갈문화축제는 민화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일생을 바친 대갈 조자용을 기리는 행사다. 자질 있는 민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2회 현대민화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민화 보급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조자용 문화상' 시상식,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거리공연, 민화 연구자들의 학술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현대민화공모전과 조자용 문화상 시상식은 1월 2일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현대민화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는 홍정희의 '인사동 이야기'가 선정됐다. 현대의 인사동 풍경에 까치와 호랑이, 소나무를 접목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자용 문화상 수상자로는 통도사의 성파 스님과 MBC 드라마 '마마'에 작품을 제공한 오순경 작가가 선정됐다. 조자용기념사업회를 운영하는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은 “전국적으로 민화를 그리는 아마추어가 20만명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매년 공모전과 축제를 개최해 창의적인 민화 작가를 발굴하고 민화를 보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기자 inhy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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