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호국원 참배객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영천호국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 달 29일까지 호국원 방문객은 78만여 명으로, 지난해 62만여 명보다 25% 능가했다.
이는 설이나 추석, 현충일 등에 주로 찾는 유족뿐 아니라 기업체와 학교, 보훈단체 등에서 ‘나라사랑 국립묘지 체험 및 봉사활동’ 차원에서 참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호국원 측은 분석했다.
호국원이 추진 중인 ‘1사 1묘역 가꾸기’ 사업에는 올해 대구ㆍ경북지역 6개 기관이 새로 참여하는 등 모두 21개 기관ㆍ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시로 묘역을 방문하고 있다.
호국원 관계자는 “학생, 군인, 사회복무요원, 신규 임용 공무원 등이 정기적으로 참배하는 등 나라사랑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에게 최고의 안장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20억 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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