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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천시대 개막… 신청사 개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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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천시대 개막… 신청사 개청식

입력
2014.12.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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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및 지자체, 정치권 인사 등이 30일 신사옥에서 명채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도로공사 및 지자체, 정치권 인사 등이 30일 신사옥에서 명채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30일 경북 김천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이날 김천 신사옥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정홍원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박보생 김천시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공사 신사옥은 2011년 6월에 착공, 지난달까지 사업비 2,970억원을 투자해 13만9,36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건물은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1등급, 지능형 건축물 2등급, 친환경 저탄소 사옥 등으로 건립, 같은 규모의 건물에 비해 에너지 비용 50%, 이산화탄소 저감 8,000톤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신사옥 준공 후 김천으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 직원 1,046명은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유지관리, 부대 및 편의시설 설치와 관리, 연접지역 개발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편 380만5,000㎡의 김천 혁신도시에는 올해까지 예정 12개 기관 중 교통안전공단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8개 기관 1,906명이 이전했다. 내년에는 한국전력기술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4개 기관 3,159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계획인구가 2만6,715명인 김천혁신도시는 내년 12개 기관 이전이 끝나면 경북 중ㆍ서부 발전축이 될 전망이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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