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30일 경북 김천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이날 김천 신사옥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정홍원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박보생 김천시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공사 신사옥은 2011년 6월에 착공, 지난달까지 사업비 2,970억원을 투자해 13만9,36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건물은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1등급, 지능형 건축물 2등급, 친환경 저탄소 사옥 등으로 건립, 같은 규모의 건물에 비해 에너지 비용 50%, 이산화탄소 저감 8,000톤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신사옥 준공 후 김천으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 직원 1,046명은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유지관리, 부대 및 편의시설 설치와 관리, 연접지역 개발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편 380만5,000㎡의 김천 혁신도시에는 올해까지 예정 12개 기관 중 교통안전공단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8개 기관 1,906명이 이전했다. 내년에는 한국전력기술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4개 기관 3,159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계획인구가 2만6,715명인 김천혁신도시는 내년 12개 기관 이전이 끝나면 경북 중ㆍ서부 발전축이 될 전망이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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