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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달력' 1주일간 10억원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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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달력' 1주일간 10억원어치 팔렸다

입력
2014.12.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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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만 16만여개 팔려…수익금 전액 기부

배우 송일국의 자녀 삼둥이가 모델로 제작된 달력. 옥션 제공
배우 송일국의 자녀 삼둥이가 모델로 제작된 달력. 옥션 제공

'삼둥이 달력'이 10억원어치나 팔렸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배우 송일국과 세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을 담은 2015년 삼둥이 달력이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고 있다.

'삼둥이 달력' 판매량은 지난 23일 밤 예약판매를 개시한 오픈마켓 옥션에서만 30일 오전 현재 16만 8천개를 넘어섰다. 달력 가격이 5,500원이니, 옥션에서만 9억2,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다른 오픈마켓인 11번가와 인터파크, 롯데아이몰, 예스24, 지마켓(패밀리사이트 G9 포함), 롯데아이몰에서도 판매되는 만큼 전체 판매량이 20만 개는 수월하게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만 개가 팔리면 매출은 11억 원이다.

'삼둥이 달력'을 제작한 KBS미디어 관계자는 "판매를 가장 일찍 시작한 옥션에서 초반에 많이 팔렸고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된 상황"이라면서 "다음달 초 정확한 판매량이 나올 텐데 20만부는 넘을 텐데 30만부까지는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달력 판매는 31일 마감되며 다음달 5일부터 배송된다.

애초 송일국은 'DIY 달력'을 지인들에게 연하장으로 선물하려 했으나, 방송 후 구매 문의가 빗발치자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 판매하게 됐다.

송일국 측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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