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9일 중국 북경에 농수특산물 홍보관을 겸한 판매장 개설을 준비 중이다고밝혔다.
신안군은 중국 진출을 위한 지역에 본사를 둔 ㈜다사랑과 안성씨푸드, 마하탑, 주원염전 등 4개 업체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 3월초 중국 북경 대흥구(다싱)에 개설될 신안군 농수특산물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신안 농수특산물판매장이 들어설 대흥구는 중국 북경 동남쪽 평지지역으로 1958년 베이징시에 편입된 뒤 난위안구와 합병됐다. 또 2001년 다싱구로 승격됐으며, 북경남부 관문으로 천안문에서 10㎞에 위치한 인구 67만명이 거주한 도시이다.
신안군은 지난달 11일부터 대흥구 관광국 국장과 면담하고 판매장 및 홍보관 건물을 무상 임대키로 협의했다. 신안군은 농수특산물 판매장 개설을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지역특산물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중국 현지 기업인 등과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신안 홍보관을 겸한 농수특산물판매장을 개설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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