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고은 문화사업추진위원회’가 시인의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출범한다.
고은 문화사업추진준비위원회는 30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고은 문화사업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총회 후 고은 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출범식 및 오페라 ‘만인보’ 공연도 열린다.
추진위는 백낙청 전 서울대 명예교수와 강현욱 전 전북지사, 김관영 국회의원, 문동신 군산시장, 최예태 서양화가 등 8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내년부터 창작 오페라 ‘만인보’ 공연과 전국 백일장대회, 시 창작음악제, 시 낭송대회, 학술대회 등으로 구성된 ‘고은 만인보 문화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우(군장대 총장) 추진위원장은 “고은 문화사업준비추진위원회를 문화재단으로 전환한 뒤 고은문학관은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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