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오전2시30분 세종문화회관 5층에서 사퇴 기자회견.
억울한 부분 있지만 자리 미련 두지 않고 대표이사직 사퇴한다고 밝혀.
이하 박대표 주요 발언
-오늘 서울시향 대표직을 사퇴하려고 한다. 시향은 2년 동안 정성을 쏟았던 조직이다. 하지만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문제가 불거진 후로 서울시향 대표직은 유지한 이유는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잘못 알려진 부분들 해명하기 위했던 것. 형식, 절차상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해명해야 했고 문제제기도 필요했다.
-제 자신의 명예회복이 중요하지만 그 이유로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에 계속 몸담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많이 상처를 받았고 일방적인 왜곡 기사때문에 힘들었다.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일단 지금은 그 부분을 모두 묻고 떠나겠다.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것.
-제가 떠난 뒤에 서울시향이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사회 등에서 앞으로 조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