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뱅크 체제서 미래지향적 경영체제 확립
BS금융그룹(회장 은행장ㆍ성세환)은 12월 이사회에서 내년도 그룹 경영방침을 ‘Great Innovation 2015, 미래지향적 경영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Two Bank체제’라는 새로운 경영관리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BS는 내년도 그룹 경영목표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추진 및 지속성장 동력 확충’, ‘수익력강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 ‘Two Bank체제 시너지 극대화’, ‘핵심인재 양성’ 등 10대 전략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그룹 경영슬로건을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으로 정해 사회적 책임경영과 창조금융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그룹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BS금융지주는 지난 10월 경남은행을 그룹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의 규모 확대에 따라 지주와 부산은행 및 경남은행의 경영기획부를 ‘전략기획부와 재무기획부’로 분리했으며, 투뱅크 체제하의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에 ‘경영관리부’를 신설하고 계열사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강화와 여수신, 스마트금융, 자금, 점포 등 계열사간 업무협의 및 시너지 사업 추진을 총괄토록 했다.
특히 지주사 내 ‘카드사업지원단과 IB사업지원단’을 신설, 신용카드와 IB 부문 매트릭스 조직체계를 도입해 그룹사간 겸직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지법인 설립, 지점 개설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사업팀을 ‘글로벌사업실’로 승격, 아시아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시장경쟁력과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본부 조직을 종전 8개 본부에서 7본부로 1개 축소하고, 점포개발실을 전략기획부 내 부문조직인 채널혁신팀으로, 재무팀과 CMS추진팀은 폐지하는 등 조직을 소폭 슬림화했다.
카드사업부를 ‘카드사업단’으로 분리 독립하고, 비대면채널 역량 강화를 위해 IT개발부 내 ‘스마트금융개발팀’을 신설했다.
경남은행은 조직 고도화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사업부제 조직을 기능식 조직으로 전환하고, 조직 슬림화 및 업무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중부1ㆍ중부2본부를 창원영업본부로 통합하고, 부문조직 21개팀을 12개팀으로 축소해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현장 중심의 영업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자 토탈마케팅추진팀, 영업지원팀 및 소매금융팀을 신설했다.
또 경영진인사를 단행해 BS금융지주전략재무본부장에 부사장 김일수, 부산은행 마켓팅본부장 수석부행장 박영봉ㆍ경영기획본부장 부행장 박재경ㆍ영업지원본부장 부행장 김승모ㆍ신금융사업본부장 부행장 빈대인ㆍIT본부장 부행장보 오남환 등을 각각 임명했다.
경남은행에는 경영기획본부장에 부행장 이철수, 신금융사업본부장에 부행장 김석규, IT본부장에 부행장보 김흥운 등을 각각 발령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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