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올해 1인당 국민소득 2만8,000달러… 내년 3만달러 돌파 도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 2만8,000달러… 내년 3만달러 돌파 도전

입력
2014.12.29 13:41
0 0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8,00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올 한 해 원화가치가 오른 덕이 컸는데 내년에는 3만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작지 않다.

29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인당 GNI는 2만8,000달러 안팎으로 지난해 2만6,205달러보다 1,800달러(6.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1월2일~12월24일 사이의 평균 원ㆍ달러 환율(달러당 1,052원)을 적용해 계산한 것으로 올해 평균 환율은 지난해(달러당 1,095원)보다 40여원 낮아졌다. 올해 원화 기준 1인당 GNI는 2,950만원 가량인데 원화가치가 높아질수록(원ㆍ달러 환율 하락) 달러 기준 소득은 그만큼 늘어나는 구조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00년대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 등 일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1인당 GNI는 매년 2,000달러 정도 늘었다”며 “올해도 1,800달러 정도 증가하는데, 올 해는 평균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1인당 GNI는 2010년에 2만2,170달러로 2만달러대로 올라선 뒤 올해까지 5년째 2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도 평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다면 3만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8,000달러대 후반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에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8,738달러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세계 주요 35개국 중 25위에 해당된다. IMF는 내년에는 1인당 GDP가 3만807달러로 오르면서 세계 주요국 중 24위로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