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
대전 서구가 전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아파트 관리비 비리 차단 및 관리비 절감을 위한 전담기구인‘공동주택(아파트) 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한다.
28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아파트관리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내년 5월까지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확보 및 효율적 운영, 관리비 인하방안, 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을 통해 아파트 관리 실태 파악과 분쟁 및 부조리 사례 조사를 하고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용역수행과 함께 서구 갑ㆍ을 지역에 각 2곳의 아파트 단지를 시범지역으로 정해 ▦일반관리 ▦세무 회계 ▦공사 용역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진단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관리비 인하 표준 매뉴얼도 만들기로 했다. 구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6월까지 세부계획을 수립, 7월부터 아파트 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대전 서구는 전체 주택의 61%가 아파트로 관리비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며 “아파트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실효성 있는 관리비 인하 방안과 분쟁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주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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