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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닷새째 불안 …중국내 서버 다시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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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닷새째 불안 …중국내 서버 다시 '먹통'

입력
2014.1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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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9월 20일 평양의 김책 공업대학교에서 수업 중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012년 9월 20일 평양의 김책 공업대학교에서 수업 중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3일 북한 인터넷망이 완전 다운된 이후 닷새째인 27일에도 일부 사이트가 여전히 접속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해 류경·우리민족강당·조선의오늘 등 중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들이 26일밤 10부터 약 10시간째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사이트들은 지난 24일 전체적으로 한 차례 다운이 됐다가 정상화하고 나서 불안정한 접속 상태를 이어왔다. 우리민족끼리, 우리민족강당, 류경의 도메인 관리자 주소지는 중국 선양(瀋陽)이며, 조선의오늘은 중국 단둥(丹東)으로 등록돼 있다.

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운영하는 조선신보는 접속이 되다 안되다하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반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대외용 포털사이트 내나라,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민족통신은 접속에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

지난 23일 북한의 공식 도메인(.kp)을 사용하는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북한의 주요 사이트들이 지속적인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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