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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 중원의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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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 중원의 중심에 서다

입력
2014.1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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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 36위에... 시즌 17경기서 193.6km 뛰어

英신문 "공수연결 완벽 소화", 스완지시티 '아시안컵' 공백 우려

기성용(25ㆍ스완지시티)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심이다.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도 기성용에게 주장을 맡길 정도로 신뢰가 대단하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다. 그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다음달 호주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는 한 달 동안을 어떻게 버텨야 할 지 걱정을 할 정도다.

기성용은 최근 EPL 사무국이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36위를 차지했다. 시즌 3호골을 기록 중인 기성용은 EPL에서도 손꼽히는 스타로 자리매김을 했다.

기성용은 부문별 기록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부지런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분류됐다.

영국신문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부문별 개인 기록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번 시즌 소속팀 17경기에서 193.6㎞를 뛰어 전체에서 2위에 올랐다. 스완지시티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것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선수는 제이크 리버모어(헐시티)로 195.5㎞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성용은 패스성공 부문에서도 867개로 전체 6위에 자리했다. 특유의 패스 실력을 입증하면서 팀이 리그 8위(7승4무6패ㆍ승점 25)를 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기성용은 그 동안 자신의 기량에 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지난 여름 기성용과 많은 대회를 나눈 뒤 이전과 다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도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다. 올해 기성용이 보여준 경기력은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가장 많은 패스 성공을 기록한 선수는 1,285개의 야야 투레(맨체스터시티)였다. 투레의 뒤를 이어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가 1,205개를 기록했다.

파브레가스는 가장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낸 선수로도 꼽혔다. 그는 54회 골 기회를 연출했고, 이 가운데 12개가 골로 연결돼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리블 1위는 에덴 아자르(첼시)였다. 상대 수비수들을 순식간에 따돌리는 특기를 가진 그는 17라운드까지 134회나 돌파를 시도했다.

가장 많은 태클은 너새니얼 클라인(사우샘프턴)으로 73회였고, 최다 선방을 기록한 골키퍼는 로버트 그린(퀸스파크 레인저스)으로 총 63회 상대 슈팅을 막아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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