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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질 높은 김...친환경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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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질 높은 김...친환경 브랜드로 육성

입력
2014.12.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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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군산지회장
이성복 군산지회장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군산지회(지회장 이성복)는 개야도, 선유도, 무녀도, 비안도, 관리도, 장자도 등 고군산 지역 150여 김 생산 어민들을 대변해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방안 모색과 어민들의 권익향상에 주력해온 단체다.

이성복 지회장은 김양식의 최고 지역인 이곳 군산에서만 30년째 김양식을 이어오며 어민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일해온 일등공신으로 그동안 친환경 군산김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힘써왔다.

특히 이 지회장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전국 최우수 품질을 과학적으로 입증된 군산 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각종 마케팅 전략과 마른 김, 조미 김 생산공장 및 수출전략 등 체계적인 김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어민들과 하나되고 있다.

이곳 오염되지 않은 전북 군산지역의 어민들은 대부분 깨끗한 자연환경을 이용해 김양식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곳 군산 김은 시설기준으로 볼 때 전국 최대 규모의 양식장을 보유하며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한다.

김은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과 당질,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뛰어나며 특히 눈을 좋게하고 노화나 치매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회장은 “맛과 품질 좋기로 이름 난 군산 김을 친환경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고군산군도 등에서 광범위하게 생산되는 물김을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김 가공단지를 통한 마른 김 생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군산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군산지역의 물김 생산량은 년간 6만여 톤이다. 그러나 수질변화로 올해는 지난 해 대비 김생산량이 20% 수준에 그치고 있어 군산지역 김 양식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이 지회장은 이 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연합회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이면 ‘김의 날’을 제정해 김 요리경연대회와 김 가공제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 2회째로 해남-고흥-진도에 이어 2015년 군산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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