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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직접 김장 소외 이웃과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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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직접 김장 소외 이웃과 나눠

입력
2014.12.2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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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직원들이 지난달 11일 인근 지역의 배추밭에서 겨울철 김장 김치 나눔 봉사 활동에 사용할 배추를 뽑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직원들이 지난달 11일 인근 지역의 배추밭에서 겨울철 김장 김치 나눔 봉사 활동에 사용할 배추를 뽑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시작한다.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근 뒤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흥ㆍ화성 사업장에선 지난 1997년부터 ‘겨울애(愛) 아삭아삭 김장축제’를 올해까지 18회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초 열린 이 축제에는 지난해 참여 인원의 2배가 넘는 500여명의 봉사자들이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치 만들기에 동참했다. 지난달 말에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에 직원들과 협력업체 봉사팀, 수원지역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을 포함한 750여명이 다시 모여 역대 최대 규모인 6만4,000포기의 김장 담그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서도 지난달 초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배추밭에서 직접 배추를 뽑아 담근 김치 1004 박스를 홀로 사는 노인 등에 전달했으며 구미사업장 역시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분들에게 김치를 나누기 위해 예년보다 김장김치 분량도 늘리고 준비도 더 많이 했다”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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