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가 성탄절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극장가 비수기였던 11월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개봉 사흘째 100만 관객을 넘어서더니 25일 0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1,000만 46명을 기록했다.
인터스텔라는 외국 영화로는 아바타(1,330만명 2,637명ㆍ2009년)와 겨울왕국(1,029만 6,101명)에 이어 세 번째,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서도 겨울왕국과 명량(1,761만 1,849명)에 이어 세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11번째 1,000만 관객 동원 영화로 기록된 인터스텔라는 11월에 개봉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베트맨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형제는 인터스텔라 극본을 쓰려고 4년 동안 물리학을 배우고 물리학자에게서 조언을 받아왔다.
과학 이론을 다룬 영화는 보통 흥행에 성공하기 어렵다. 그러나 웜홀과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을 다룬 인터스텔라는 미국과 유럽보다 한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뒀다.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여러 과학 분야를 융합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학생들이 관련 이론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다”고 설명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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