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이세준이 광고 모델료 전액을 기부해 필리핀 고아원 설립에 힘을 보탰다.
이세준은 지난 1년간 필리핀 두마게티에 고아원 설립을 위한 나눔의 미학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이세준은 최근 유기농 설탕 나눔 마스코바도(주식회사 청명인터내셔널) 제품 모델로 발탁돼 받은 모델료 5,000만원을 고아원 설립 자금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제조사 청명은 이세준과 함께 나눔의 미학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세준은 고아원 설립에 관해 부지 선정부터 지자체와 MOU 체결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왔다. 나눔의 미학 캠페인 대상은 필리핀 고아원 설립은 물론이고 한국 쪽방촌 독거노인 연탄 선물, 아프리카 헌 옷 기부 등으로 기타리스트 함춘호, 가수 박상민, 배우 김원희, 야구 선수 홍성흔도 함께 한다.
이세준은 지난 1997년 유리상자로 데뷔하여 올해 첫 솔로앨범 발표와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그 동안 안경사업을 통해 국내외 이웃들에게 기부한 안경테만 만여 개에 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이세준은 유리상자 서른여섯 번째 사랑담기 콘서트(12월 24~28일ㆍ소월아트홀)를 진행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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