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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관련 학과 선택이 우선...학교별로 제각각 반영요소 꼼꼼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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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관련 학과 선택이 우선...학교별로 제각각 반영요소 꼼꼼히 살펴야

입력
2014.12.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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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개 대학서 총 4만52명 선발

국영수 中 1ㆍ탐구 1 반영 가장 많아

간호ㆍ방송예술ㆍ뷰티 등 다양한 학과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전문대 학생들의 취업률이 2012년 60.8%에서 올해 61.4%로 상승하면서 전문대 입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살펴봤다.

대학별 반영요소 살펴야

올해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137개 대학에서 총 4만52명(전체 모집인원의 17.9%)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6,372명(13.7%) 줄어든 수치다. 이중 2만5,717명(64.2%)을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정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성적을 주로 활용하고 학과에 따라 면접과 실기 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일반전형은 132개교에서 실시한다. 학생부와 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72개교로 가장 많고, 20개교는 수능을 중심으로, 18개교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학교별로 반영하는 수능영역의 숫자가 달라 응시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춰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어ㆍ영어ㆍ수학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1개 영역과 탐구영역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 과목의 점수를 반영하는 학교가 가장 많다. 38개교는 3개 영역을 반영하고 25개교는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점수를 반영하는 방법도 백분위, 등급, 표준점수, 등급과 백분위 혼합 등 학교마다 달라 주의해야 한다.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학교는 15개교다.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등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고 다른 학교는 학생부와 면접 또는 실기 점수를 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107개 학교에서는 특기자, 경력자, 출신고교 유형에 따라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4,310명을 선발한다. 이중 78개 학교가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학교별 자세한 전형 요강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센터 홈페이지(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별 부스에 들어가 대입 정보를 얻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별 부스에 들어가 대입 정보를 얻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적성에 맞는 학과 특성 따져야

직업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문대에 진학을 할 때는 성적보다 적성에 맞는 학과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전문대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학과 등 직업분야별로 취업과 연계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간호ㆍ보건 분야는 103개교에서 7,663명을 선발하고 자동차,철도ㆍ조선, 기계공학 등이 속한 기계ㆍ전기ㆍ컴퓨터 분야는 106개교에서 7,798명을 뽑는다. 호텔ㆍ항공ㆍ관광 분야도 83개교에서 1만1,762명을 선발한다.

전공특성에 따라 2년제 학과 외에도 3, 4년제 학과를 운영하는 전문대도 있다. 4년제 간호학과는 경인여대, 대구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수원과학대, 신성대(충남 당진) 등 58개 학교가 운영한다.

이밖에 학과별로 수시 경쟁률이 400대 1을 돌파하기도 했던 방송ㆍ음악ㆍ예술 분야는 60개교에서 3,650명을 뽑는다. 107개교에서 4,155명을 뽑는 뷰티ㆍ디자인 분야, 64개교에서 543명을 선발하는 국방ㆍ경찰 분야 등 적성에 따라 다양한 학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정시 대학간 중복지원 가능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군별로 모집하지 않아 횟수제한 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기간 중에는 전문대 끼리는 물론이고, 산업대와 교대를 포함한 일반대와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일반대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전문대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수시모집에서 1곳이라도 합격했을 경우에는 등록 여부, 학교 종류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수시 충원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돼 지원자는 각 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불이익을 방지하는 게 좋다.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전국의 모든 전문대가 이달 19일부터 정시 1차 모집을 시작했다. 1차 접수기간은 내년 1월 2일까지이며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운영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4일이고 등록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일부 학교는 내년 2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정시 2차 모집을 실시하기도 한다. 대학별로 2차 모집 실시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 2차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은 2차 접수기간과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충원모집을 실시하고, 충원합격자 및 2차 지원 합격자는 2월26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양진하기자 realh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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