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망중소기업 CEO 트리오 산타클로스 변신
아동복지시설 등 순회하며 희망 서린 선물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 유망중소기업 경영인 트리오가 24일 산타클로스로 변신, 아동복지시설 등을 온종일 찾아다니며 희망 서린 선물을 나눠주었다.
나눔을 솔선한 주인공은 윤준호 ㈜성광창호디자인 대표, 서문윤 ㈜이데아인포 대표, 김명훈 수원공업 대표.
새빨간 산타복을 차려입은 윤 대표 등은 대전 서구 정림동 정림원을 방문, 부모 품을 잃어버린 시설아동 20여명에게 장난감과 도서상품권 등을 선사했다. 또 10대들에게는 장학금도 쥐어주며 위로했다. 이어 동구 신상동 한우리쉼터를 찾아 장애인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산타클로스 트리오는 여성 지체장애인들에게 목도리와 장갑 등을 선물하고, 곁들여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서구 둔산동 한밭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깜짝 방문, 환호하는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등 선물을 나눠주었다.
이 날 나눔에는 2014 미스코리아 대전세종충남 진 김경윤씨도 동행했다.
윤준호 대표는 “시설아동들을 위한 어른들의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작은 관심이 아이들에게 희망으로 피어난다면 보람”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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