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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김정은, 이 여사에게 친서 보내…내용 추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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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김정은, 이 여사에게 친서 보내…내용 추후공개"

입력
2014.1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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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양건,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개선 바람 밝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함께 출경하고 있다. 앞서 북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을 개성으로 초청했다. 연합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함께 출경하고 있다. 앞서 북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을 개성으로 초청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에게 보내는 친서를 보냈으며 친서 내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24일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북한측 초청으로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나고 돌아와 이같이 친ㅁ서를 전달받았다면서 "친서 내용은 각별한 감사와 내년 봄에 따뜻할 때 편히 쉬시고 가시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친서 내용 전문은 "편지를 이희호 여사께 먼저 보여주고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김 전 장관은 "김양건 비서가 남북 관계가 정말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면서 "김 비서가 금강산 관광, 5·24조치, 이산가족 상봉 등 문제에서 소로(小路)를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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