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올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정부장려품종 1호 꿀벌을 ‘장원’으로 명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장원은 예천군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개발한 꿀벌로, 기존의 꿀벌보다 마리당 꿀 수집량이 19%, 벌통당 일벌 수는 45%나 많고 벌통당 꿀 생산량은 31%나 많다.
장원은 올해 5월 전국 5개 도 농업기술원에 여왕벌 100마리를 보급해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결과 수밀력과 번식력 질병저항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는 전국 10개 도에서 농가시범 사육을 실시한 뒤 일반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꿀벌육종센터를 건립해 우수 품종개발에 부단히 투자한 결과이며 앞으로 2호, 3호 개발로 이어지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