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위해 러시아 동포 협조 얻기로
국가보훈처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지 단서를 찾기 위해 러시아 측 자료를 적극 발굴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부서 관계자들은 지난 15~20일 러시아를 처음으로 방문, 현지 고려인 동포와 단체를 중심으로 자료 발굴 방안을 협의했다. 보훈처는 러시아 국립문서보관소, 극동문서보관소, 옛 소련 국가안보위원회(KGB) 문서보관소 등 안 의사 유해 관련 자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 출입이 가능한 러시아 고려인 동포의 협조를 얻어 자료를 발굴할 방침이다. 보훈처는 또 외교부와도 협의해 러시아 문서보관소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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