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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등 20개국에 1800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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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등 20개국에 1800개 매장

입력
2014.12.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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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에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컨셉,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2010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

특히 2014년에는 장기적인 불황, 국내 뷰티 시장의 포화 등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씨데이션, 100시간 크림, 매직푸드 바나나 라인 등 여러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미주 지역까지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 18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먼저 토니모리는 국내 브랜드숍으로는 최초로 세계적 뷰티 유통 라인 세포라에 입점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세포라에서 판매 중인 토니모리 뽀뽀 립밤이 미국 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 뽀뽀 립밤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키스키스 립 에센스 밤'과 동일한 제품으로 현지의 취향을 고려해 메탈릭 컬러를 입혀 더욱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론칭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세포라 내부 평가에서 우수한 주간/월간 판매실적으로 별 다섯 개, A+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현재 세포라를 통해 주당 1,000개~1,300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뉴욕 맨하탄 내 세포라 매장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토니모리는 지난 8월 미국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 단독 매장을 오픈 했다. 토니모리는 현재 뉴욕을 포함해 미국 내 버지니아, 하와이, 괌 등에 진출해 있으며, 매출 3조5천억을 달성하는 현지 대형 의류업체인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와 제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있는 250개의 매장에서 토니모리 제품을 판매 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뉴욕 플러싱, 뉴저지, 텍사스 및 버지니아 매장을 포함하여 10개의 매장 오픈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시카고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10개의 토니모리 단독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11월 말레이시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몰에 오픈한 단독 매장을 포함해 현재 말레이시아에만 20개 이상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에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매장을 추가 오픈 할 계획이어서 올해 안에 동남아 지역 토니모리 매장은 1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니모리는 홍콩에서 사사(SASA), 왓슨스(Watsons), 매닝(Manning) 등 홍콩 내 유력 멀티숍 총 320개 지점에 입점한 것까지 포함해 총 340여개의 매장을 보유, 홍콩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 중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니모리는 2013년 5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우(Rostov-na-Donu)시, 6월 울란우데(Ulan-Ude)시에 각각 단독매장 1,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한 후,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22개 단독매장을 오픈해 러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연내 모스크바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내년에는 러시아의 머리라고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러시아 교통의 핵심인 노보시비리스크(Novosibirisk)에도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2015년까지 러시아에 45호점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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