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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식품 '스피루리나' 국내 배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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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식품 '스피루리나' 국내 배양 성공

입력
2014.12.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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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건강식품의 완결판 ‘生스피루리나’가 1월 TV홈쇼핑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스피루리나(spirulina) 인공배양의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주)카이로스(대표 김광호)의 작품이다.

스피루리나의 국내 배양 성공은 아무도 가지 못한 길에 10년간 전 재산을 쏟은 연구결과다. 불순물이 많은 외국의 노지배양 제품에 비해 품질도 월등하다. 지자체들이 공장유치에 나서 나주시와 거제시에 공장이 가동 중이다.

(주)카이로스가 인공배양에 나서기 전 국내에서 소요되는 스피루리나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건강식품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초기 2005년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300억 원으로 추산됐다. 당시 수입은 250억 원 규모.

따라서 금년 초 KBS가 보도한대로 최소한 25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예상되는 셈. 하지만 스피루리나 시장이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고 보면, 수입대체 효과는 10년 전에 비해 최소 4~5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미래의 식량자원이자 차세대 건강식품의 최적 원료인 스피루리나를 놓고 치열한 연구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에선 ‘바다에서 나는 미래의 완전식품’으로 인정했고, 美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인의 식량으로 선정할 정도다.

의학적으로는 러시아의 크로트넨스키 국립의학연구소 및 중국, 일본에서도 방사성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0년 한국미생물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국내 스피루리나협회에서는 고른 영양소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암환자와 같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들에게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 당뇨 환자의 식이요법, 만성 위장 질환자에게도 권장되며, 위궤양과 암 예방에 좋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는 상태.

(주)카이로스는 세계 최고수준의 건강식품 보급을 위해 판매법인인 ㈜스피루리나수(대표 이학주)를 설립, 2015년1월 중순부터 TV홈쇼핑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각종 스피루리나 건강식품과 미용제품의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배양 원천기술 보유로 (주)카이로스 주식상장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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