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럽고 과장된 표정의 캐릭터 '티나'로 국내외 여성 소비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기업이 있다. 여성들이면 누구나 가방 속에 하나씩은 갖고 다니는 화장품 파우치와 핸드크림, 바디로션, 마스크팩 등을 판매하고 있는 (주)파시(대표 손종탁)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주)파시는 비교적 짧은 업력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한번 보면 쉽사리 잊혀 지지 않는 '티나'라는 캐릭터를 전면으로 내세워 파우치와 화장품을 상품화시킨 것이 기존의 화장품 브랜드와는 확연하게 차별화되며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향후 중국시장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무분별한 복제상품의 출현을 막기 위해 디자인 상표등록을 마쳤고, 기능성화장품 인증까지 완료했다.
시장에서의 확실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해, 10대~20대 후반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서 드라마 PPL광고, 온라인광고, 신문광고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홍보중이다. 파시 브랜드보다는 '티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캐릭터사업을 키우고, 일상 생활하는 모습의 티나를 시리즈로 만들어 상품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겠다는 것이 손종탁 대표의 브랜드 전략이다. 손대표의 이같은 전략은 시장에서 적중했다. 소비자들이 캐릭터에 반해 첫 구매 후 제품력에 두 번 반하는 형식의 재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매출이 꾸준히 증대되고 있다.
파시의 K-뷰티 파워 브랜드 인기 제품들로는 티나 수분폭탄 핸드크림, 티나 수분가득 바디로션, 티나 마스크팩이 있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지켜주는 컨셉으로 5종의 핸드크림 2종의 바디로션 4종의 마스크팩 등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달콤한 향과 뛰어난 보습력에 주름개선 기능성까지 더해져 품질이 뛰어나다. 또한 제품 컨셉에 맞게 티나 캐릭터가 디자인돼 취향 따라 골라서 선택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현재 중국 공장에서 철저히 검수한 애나멜 캐릭터 파우치(100여종)와 국내산 핸드메이드 파우치(100여종)를 온라인 및 해외 수출, 팬시점에 판매중이며 최고 인기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파시의 놀라운 성장과 앞으로의 가능성은 손대표의 경영철학에서 엿볼 수 있다. 파시의 경영철학은 ‘전 직원이 스스로 ‘CEO 마음가짐’으로 갖고 일하는 책임감 있는 업무처리’다. 중소기업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맨파워'라는 점에서 전 사원의 이 같은 업무태도는 불과 2년의 업력을 지닌 (주)파시를 국내시장은 물론 주요 해외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끌어 올려놨다.
특히 '고맥만족이 파시의 성장'이란 고객중심사고를 지향하는 파시는 고객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통과정상의 불필요한 거품을 제거하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최고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손종탁 대표는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시작된 한해였다. 앞으로는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파고듦과 동시에 내수시장을 더 넓히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영업으로 전 세계에 파시 제품이 공급 되도록 인프라 구축 및 총판 계약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성장과 안정이 동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한국 캐릭터산업을 주도하는 리더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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