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들 중에서 일명 '마녀크림'이란 이름을 못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2013년, 2014년 국내 화장품 업계를 강타한 제품이 있다. 바로 (주)피부를 말한다(대표 송준용 외 2명)의 화장품 브랜드 스킨톡이 출시한 퓨어아르간 스팀크림이다.
스킨톡은 '좋은 성분은 피부를 속이지 않는다'는 경영철학 아래 피부에 가장 좋은 성분을 찾는데 주력하는 화장품 회사다. 화려한 마케팅보다는 제품 본연의 품질을 높이고 누구나 스킨톡을 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설립 2년 만에 마녀크림 등의 빅히트 제품을 탄생시키는 파란을 일으키며 화장품 업계 전체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킨톡의 주력 제품인 퓨어아르간 스팀크림, 즉 마녀크림은 별다른 홍보와 마케팅 없이 오직 제품력으로만 판매되기 시작해 2년 만에 10만개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볼륨필러와 브이톡스 등 18종의 화장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스킨톡에게 2014년은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해였다. 스킨톡은 온라인 단일 유통채널 브랜드란 약점을 이겨내고 롯데백화점 명동점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프라인 유통까지 브랜드를 알렸다. 또한 화장품을 깐깐하게 선별하기로 소문난 국내의 유명 드럭스토어인 왓슨스와 판도라 등에 입점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각종 뷰티잡지사의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추천 스팀크림으로 선정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로 가기 위한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했다. 싱가포르 뷰티어워드와 사우디뷰티 전시회, 멕시코 뷰티전시회 등에 초청을 받아 동남아와 남미 등의 국제 화장품 박람회 참가해 국내외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킨톡은 지난 2년 동안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도에는 대대적인 사업확장을 기획하고 있다. 우선 스킨톡의 라인업을 3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기능성라인/미백라인/트러블라인/기초라인으로 라인별 디자인 및 제품명을 소비자 성향 및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리뉴얼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수출중인 태국, 사우디, 중국을 비롯해 보다 많은 국가에 스킨톡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경우, 전 세계 모든 화장품회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시장으로, 한국에서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송준용 대표는 “스킨톡은 젊지만 눈에 띄는 회사다. 진짜 좋은 화장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진짜 좋은 화장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회사다“라며 “1명의 고객이 10년 이상 스킨톡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만족도의 코스메틱 회사로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회사로서 원가와 수익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좋은 성분과 좋은 성분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재료들을 사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그게 경영철학이자 스킨톡의 전략으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