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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재명 성남 구단주, 징계 재심 청구 취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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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재명 성남 구단주, 징계 재심 청구 취소 外

입력
2014.1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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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구단주, 징계 재심 청구 취소

프로축구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에 불복해 냈던 재심 청구를 취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달 말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프로축구 K리그의 공정한 운영을 촉구하며 한편으로는 승부 조작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은 이달 초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시장이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경고’의 징계를 내렸다. 이 시장이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고, 프로축구연맹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재 논의할 예정이었다. 앞서 22일 오후 프로축구연맹 한웅수 사무총장이 성남시청을 방문, 이 시장과 축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 자리에서 두 분이 양측 갈등이 길어지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징계 재심 신청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손흥민ㆍ지소연,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손흥민(레버쿠젠)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2년 연속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로 뽑혔다. 손흥민과 지소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각각 올해의 남ㆍ녀 선수상을 받았다. 둘 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영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전반기에만 리그에서 11골을 기록,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인 12골에도 바짝 다가섰다. 지소연은 2010년, 2011년까지 포함해 벌써 네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타는 기쁨을 누렸다. 첼시 레이디스 진출 첫해인 올해 9골을 터뜨려 팀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을 28년 만의 금메달로 지휘한 이광종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송민규ㆍ이예라, 실업마스터스 테니스 남녀단식 우승

송민규(KDB산업은행)와 이예라(NH농협은행)가 2014년 한국 실업테니스 마스터스 대회 남녀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실업 2년 차인 송민규는 2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민혁(세종시청)을 2-0(6-4 6-3)으로 물리치고 실업 무대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송민규는 1회전에서 톱 시드 김청의(안성시청), 4강에서 여수오픈 우승자 김성관(현대해상)을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올라 2번 시드인 조민혁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예라가 같은 팀 동료 이소라를 역시 2-0(6-3 6-1)으로 제압했다. 이예라는 전날 복식에서는 이소라와 함께 우승을 합작,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경기력 향상 지원금 7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400만원씩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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