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천북 굴단지 수산식품 거점단지로 개발
충남 보령시 천북 굴단지가 수산식품 거점으로 거듭난다.
23일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천북면 굴단지가 해양수산부의 ‘2015년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천북면 장은리 일대 3만6,119㎡ 규모의 천북 웰빙특화단지에 내년부터 2017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156억원을 들여 최신식 굴단지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가공 유통 복합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산식품 산업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천북 굴단지는 1990년대 초 방조제 공사 이후 매년 20여만명이 찾는 명소로 떠올랐지만 불법건축에 따른 무허가 영업과 열악한 시설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보령시 관계자는 “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가공시설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특산품을 개발해 국내 최고의 굴 특산화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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