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남FC 해체 대신 '군살 빼기' 택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남FC 해체 대신 '군살 빼기' 택했다

입력
2014.12.23 18:17
0 0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해체 발언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프로축구 경남FC가 기사회생했다. 경남도는 23일 "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FC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만큼 큰 폭의 구조 조정을 실시해 구단의 군살을 빼기로 했다. (관련기사▶"2부 리그 강등 된다고 안 죽습니다")

경남도는 이달 초 경남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감사를 벌여 구단 운영의 문제점과 성적 부진의 원인 등을 분석해왔다.

감사 결과 경남도 측은 잦은 감독 교체와 선수단 리빌딩 실패, 용병-국내 선수간의 소통 부재 등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경남도는 올해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재승격한 대전시티즌과 광주FC를 방문해 벤치마킹 해 조직을 대폭 구조 조정하면 구단 운영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지난 9일 받았던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 26명의 사표 중 안종복 사장을 비롯한 감독, 단장, 코치 4명 등 7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단장과 사무국장을 폐지하는 등 사무국 직원을 기존 18명에서 11명으로 7명 줄이기로 했다. 선수단 역시 기존 46명에서 10명 줄인 36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또 감독체제의 구단으로 재편해 감독에 선수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형준기자 mediabo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