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약도가 복합힐링단지를 갖춘 특급 리조트로 개발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JHP컨설팅의 한국법인인 (주)송도메디그룹은 최근 인천 동구 만석동 작약도(12만2,538㎡) 인근을 매립해 국제적인 복합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개발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22일 JHP컨설팅을 작약도유원지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 JHP컨설팅은 재미동포 L씨가 대표이사로 미국에서 노인복지 및 병원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개발계획은 인천항 준설토로 작약도 인근에 50만㎡규모의 매립지를 만들어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청소년 수련원과 힐링단지, 요트장, 스포츠센터, 워터파크 등을 갖춘 특급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700억원이다.
시는 올해 안에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시행허가를 받은 후 내년 11월 실시계획을 거쳐 2016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JHP컨설팅은 자본력이 탄탄한 회사라 개발 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높다”며 “작약도가 수도권 새로운 특급 리조트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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