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내년부터 ‘합숙형 외국어 심화교육’
CK-1사업 학과 대상…자기주도형 학습능력 강화
창원대는 내년부터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 관련학과 신입생과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합숙형 외국어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창원대가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230억원을 지원받아 7개 사업단을 운영하는데 따른 사업의 하나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내년도 특성화 관련 학과 신입생 168명과 2학년생 162명 등 총 330명의 학생들이 대학 학생생활관에서 합숙형 외국어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합숙을 하며 창원대어학교육원이 운영하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에 따른 외국어 교육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하ㆍ동계방학을 포함해 1년 총 4단계로 구성되며, 방과후 매일 1시간씩 수준별 외국어 수업과 8개 교실에서 매일 3차례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 스터디 그룹 등이 운영된다.
1개 교실은 전문 강사와 담당조교, 학생 13명이 원어민 영어회화 과정으로 구성되며 심화교육 참여시 1학기에 2학점이 부여된다.
또 심화교육비는 특성화사업에서 지원하며 참여학생은 연간 1인당 평균 30만원의 생활관 지원금을 비롯, 성적 우수학생에 대한 해외 단기연수 지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
유인근 창원대 특성화사업추진본부장은 “신입생부터 영어 심화교육을 실시해 외국어 학습에 따른 학생들의 경제ㆍ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외국어 능력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숙사에서 합숙을 하면서 자기주도형 학습능력을 강화해 대학생활 전반과 외국어에 대한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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