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Orangutan) 은 말레이어로 'Oran Hutan'에서 유래됐으며 '숲에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1986년 독일에서 태어나 1994년 아르헨티나로 옮겨진 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물원에 20년 동안 갇혀 살고 있는 29살의 암컷 오랑우탄 산드라가 '아르헨티나 동물권익을 위한 변호사 협회(AFADA)'의 도움으로 법정투쟁끝에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법원은 인간과 유사한 감정을 지니고 있는 산드라가 인간이 향유하고
향유하고 있는 합법적 권리를 일정 수준 누릴 자격이 있다며 20년 동안 갇혀있는 동물원에서 자유롭게 놓아 주라고 판결했다. 산드라는
동물원 측이 10일 내 항소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고 산드라는 브라질의 반(半)야생지역으로 옮겨져 방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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