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역대정부서 꼬인 숱한 과제 해결이 우리 사명이고 팔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역대정부서 꼬인 숱한 과제 해결이 우리 사명이고 팔자"

입력
2014.12.23 04:40
0 0

朴, 경제관련장관회의서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역대 정부에서 하다 하다 힘들어 팽개치고 꼬이고 꼬여서 내버려둔 과제들이 눈 앞에 쌓여 있는데, (이들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 숙명이고 팔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련장관회의에서 공무원연금과 공공부문 개혁, 중앙ㆍ지방 재정관계 재정립 등 개혁 난제들을 열거한 뒤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물은 100도에서 끓는데 99도까지 불을 때고 노력을 해도 1도를 채우지 못하면 끓지 않는다”, “우물을 팔 때 몇 길을 파다가 한 길을 남기고 포기하면 물을 못 만난다” 등의 비유를 들면서 “내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다 헛수고가 될 수 있다”고 강력한 개혁 추진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가 흘러가는 것은 도전과 응전'이라는 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조셉 토인비의 정의를 인용하면서 “올 해도 정말 힘든 한 해였고 경제도 순탄하지 않았다”고 지난 1년을 정리했다. 박 대통령은 “상반기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경제주체들이 커다란 심리적 충격을 받아 위축되는 어려운 시기도 보냈다”고 말해 세월호 참사를 우회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