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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마힌드라에 인수된 후 첫 신차 '티볼리' 사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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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마힌드라에 인수된 후 첫 신차 '티볼리' 사전 계약

입력
2014.12.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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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2일 내년 초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사진)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전국 270여개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뒤 3년 넘게 공들여 개발한 첫 신차다.

쌍용차 최초로 1.6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티볼리는 동급 최대 전폭(1,795㎜)과 적재공간(423ℓ)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은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주행안정성과 정숙성을 갖췄다.

전 모델에 알로이휠과 LED리어콤비램프, 운전자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츠 3개 모드로 운전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가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TX(M/T) 1,630만~1,660만원 ▦TX(A/T) 1,790만~1,820만원 ▦VX 1,990만~2,020만원 ▦LX 2,220만~2,370만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가솔린 모델 연비를 내년 1월 13일 공식출시 때 공개하고, 디젤 모델은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가격 부담 때문에 SUV 구입을 망설인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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