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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 루지, 아시안컵서 금메달 2개로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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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 루지, 아시안컵서 금메달 2개로 종합 우승

입력
2014.1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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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지, 아시안컵서 금메달 2개로 종합 우승

한국 루지 대표팀이 21일 일본 나가노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아시안컵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성은령(용인대)이 여자 1인승에서 1ㆍ2차 레이스 합계 1분42초15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은주(대구한의대)도 합계 1분42초392의 기록으로 준우승하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2인승 대표인 박진용(한국체대)ㆍ조정명(삼육대)이 합계 1분41초32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마지막으로 남자 1인승의 김동현(용인대)은 1ㆍ2차 레이스 합계 1분40초606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4개를 획득한 한국은 아시안컵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까지 시니어 무대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대박’이 터진 셈. 정재호 국제루지연맹 부회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실력으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연재,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연세대)가 제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리스본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11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을 따냈다. 이어 지난 10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로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손연재는 “그 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는 차원에서 상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아시안컵 구호 ‘타임 포 체인지’

다음달 호주 아시안컵에서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구호가 ‘타임 포 체인지(TIME for CHANGE)’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이 1960년 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사실을 아프게 여기고 ‘변화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 구호를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호를 새긴 대표팀의 붉은 플래카드 배경에는 검은 숫자 55가 크고 희미하게 새겨졌다. 한국 축구는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때는 ‘왕의 귀환(Return of the King)’을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부천공고ㆍ황지정산고, 핸드볼 남녀 고등부 우승

부천공고와 황지정보산업고가 2014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핸드볼 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공고는 2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대성고를 32-1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지섭(9골)과 김연빈(7골) 등의 공격을 앞세워 전반을 16-7로 앞선 부천공고는 후반에도 4골 차를 더 벌리며 13골 차로 완승했다. 앞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는 황지정산고가 정읍여고를 34-23으로 제압했다. 남녀 고등부 최우수선수에는 김연빈(부천공고)과 차예나(황지정산고)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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