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정호근은 여성잡지 주부생활 신년호 인터뷰에서 무속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평소 예지력이 뛰어나 동료에게서 신기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왔다던 정호근은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면서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무속에 대해 편견이 없이 살아왔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아이를 잃은 슬픔을 겪은 뒤 절이나 암자를 찾아 마음을 다스려왔다. 정호근은 지난 9월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린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으로 살아갈 계획이다.
정호근은 무당이 됐다는 사실 때문에 편견을 줄 수 있지만 굳이 감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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