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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면 안돼!...삿포로 맥주 '보온팩'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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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면 안돼!...삿포로 맥주 '보온팩' 선보여

입력
2014.12.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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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보온팩 /2014-12-22(한국스포츠)
삿포로 보온팩 /2014-12-22(한국스포츠)

138년 전통 프리미엄 맥주 삿포로가 겨울철에도 최상의 생맥주 맛을 유지하는 삿포로 보온팩을 개발했다.

겨울철 유통과정 중 맥주가 얼게 되면 알코올, 향, 이산화탄소 등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주요 성분들이 유실 되기 때문에 맛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맥주는 일반적으로 영하 4도부터 얼기 시작하는데 맥주의 성분 중 90%를 이루고 있는 물부터 얼기 시작해 맥주 속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는 기화되고 맥주 특유의 향과 알코올은 휘발된다.

얼었던 맥주는 다시 녹는다고 해도 주요 성분이 이미 유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맥주에 비해 맛이 훨씬 떨어진다. 이 때문에 맥주 자체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삿포로 생맥주의 경우 물류창고에서부터 업장까지 운반할 때 삿포로 보온팩을 부착해 결빙을 막아 프리미엄 생맥주의 깊은 맛을 유지한다. 재질은 심해용 잠수복, 해녀복의 원단인 네오플랜으로 구겨짐이 없고 뛰어난 보온성을 갖춰 생맥주의 동결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한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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