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인 경기 평택시 현덕면 일대에 아시아 허브를 목표로 한 대규모 쇼핑ㆍ관광지구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56만㎡ 규모의 가칭‘차이나캐슬’을 조성하는 내용의‘현덕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산업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차이나캐슬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아울렛과 유통ㆍ물류시설 ▦의료, 아트밸리, 공연ㆍ전시시설 ▦호텔 등 숙박시설, 비니지스 공간 등이 들어선다.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대 232만42㎡(약 70만평)로 7,500억원이 투입돼 2020년 조성이 끝난다.
사업자인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은 중국기업 역근투자유한공사가 50%, 중국(20%)과 국내(30%) 개인투자자가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8월 이번 변경안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덕지구는 홍콩이나 마카오에 버금가는 관광도시로 조성돼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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