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각각 48억ㆍ43억원 받아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부터 분기별로 각각 3억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을 더 받게 된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새누리당은 분기별로 3억8,000만원이 늘어난 48억2,000만원, 새정치연합은 3억1,000만원 늘어난 43억8,000만원의 경상보조금을 받는다. 교섭단체(20석 이상)가 아닌 정의당은 730만원 늘어난 5억2,000만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통진당이 분기별로 받던 6억9,0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나머지 정당들에 적정 배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고보조금은 일상적 당 경비를 위한 경상보조금과 선거비용을 보전하는 선거보조금으로 나뉜다. 경상보조금의 경우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가 우선적으로 균등 배분된다. 현재 교섭단체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으로 양 당이 각각 총액의 25%씩을 받고 있다. 정의당(5석)의 경우처럼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정당은 총액의 5%씩을 지급받는다. 남은 액수는 교섭ㆍ비교섭단체와 관계없이 국회 의석 수 비율에 따라 나눠 분배된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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