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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장애인 고객 위한 메뉴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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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장애인 고객 위한 메뉴판 도입

입력
2014.12.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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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제공 /2014-12-21(한국스포츠)
카페베네 제공 /2014-12-21(한국스포츠)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22일부터 전국 카페베네 매장에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메뉴판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카페베네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메뉴판을 점자로 인쇄하고 보이스아이코드와 NFC태그를 결합한 점자ㆍ음성변환용 코드를 국내 최초로 메뉴판에 도입했다. 보이스아이코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전용 스캐너를 사용해 인쇄물의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코드 기술이다. 또 NFC 태그를 사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 휴대폰으로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물론 저시력자, 노인 등 활자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도 메뉴에 대한 음성 안내를 받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더불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메뉴판에는 전 메뉴의 사진과 함께 해당 메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기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메뉴판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회관을 통해 검수를 마쳤으며, 전국 900여 개 매장에 각 1부씩 비치된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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