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바마 러 추가제재 서명 "바로 적용은 안 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바마 러 추가제재 서명 "바로 적용은 안 해"

입력
2014.12.19 17:07
0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추가로 제재하고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추가로 제재하고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러시아를 추가로 제재하고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확대하는 ‘우크라이나 자유 지원법’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 법안에 따라 러시아 국영 기업 등을 즉각 제재하지는 않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낸 성명에서 “법안에 서명했다고 해서 정부의 제재 정책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 전개에 따라 또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중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럴 상황이 온다면 법에 규정된 권한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의회는 법안에서 러시아가 추가로 도발하거나 옛 소련 국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가스 공급을 줄일 경우 국영 에너지ㆍ방산 기업에 추가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이후 심의 과정에서 백악관 요청을 수용해 의무 규정이 아니라 대통령이 필요할 때 동원할 수 있는 자유 재량 사항으로 바꿨다. 법안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전차포, 방공 레이더, 전술 정찰 무인기(드론) 등의 무기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