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국내 제약사 최초 매출 1조 달성
유한양행이 우리나라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유한양행은 최근 3년간 국내 의약품 판매 확대와 건강생활용품, 화장품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 해외수출 성장에 힘입어 창립 88주년 만에 제약사 최초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매출 1조원 달성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 고도비만치료제 호주서 후기임상 돌입
종근당이 개발한 고도비만치료제 ‘CKD-732’가 호주에서 임상2b상(후기임상)에 들어간다. 종근당은 19일 “CKD-732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 중인 미국 자프겐 사가 고도비만과 2형 당뇨병을 동시에 앓는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며 “앞서 임상 2a시험에서 지속적인 체중감량 효과와 중성지방,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GLT-2 당뇨병약 아시아 환자도 효과 입증
베링거인겔하임ㆍ릴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도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 7개 아시아 국가의 제2형 당뇨병 환자 1,3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주요 3상 연구들에 대한 통합분석 결과, 위약 대비 유의한 혈당 감소, 체중과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 감소 등이 확인됐으며, 전체인구에서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 출시

한국얀센은 진행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사진)를 시판한다. 케릭스는 파크리탁셀 또는 백금착체 항암제를 포함하는 화학요법제에 실패한 진행성 난소암 등에 적응증이 있으며, 4주 1회 간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진행성 난소암 2차 이상 단독요법과 함께 선행 화학요법제에 부분 관해 이상을 보이고 6개월 이후 재발한 경우 2차 이상 카보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도 보험이 적용된다.
삼성서울병원, 척추종양클리닉 개설
삼성서울병원 특수암센터(센터장 임호영)는 원발성 척추종양 환자를 위한 ‘척추종양 클리닉’을 개설했다. 원발성 척추종양은 척추 자체에서 생긴 종양으로 희귀암이지만 심한 통증과 신경마비를 초래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클리닉은 환자의 첫 방문부터 정형외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분야 척주종양 전문의가 환자를 대면진료해 최적의 치료방침을 한 번에 결정한다.
국립암센터, 통증 다학제클리닉 열어
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통증 다학제클리닉’을 열었다. 클리닉은 지원진료센터 소속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클리닉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한다. 다양한 전문가가 모인 만큼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재활치료, 정신치료 등 치료방법 다각화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진료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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