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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맞이 대규모 국제 통일학술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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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맞이 대규모 국제 통일학술회의 열린다

입력
2014.1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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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맞이 대규모 국제 통일학술회의 열린다

제16회 세계한민족 포럼 내년 6월24~26일 런던·파리서

美中러 등 18개국 한반도 전문가 참여…이인제·안철수도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의 해법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회의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은 내년 6월 2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한반도가 통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제 16회 세계한민족포럼을 갖는다고 밝혔다. '외세시대에서 남북시대로, 분단현대사에서 통일현대사로'가 주제이며 미국과 영국, 중국과 러시아 등 세계 18개국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과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등 정계 및 학계의 통일문제 관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행사 첫날인 24일 개막포럼에서는 한스 디트리히겐셔 전 서독 외교장관이 '평화와 통일, 통합과 번영의 과제와 가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하며 아나톨리 토르쿠노프 러시아의 국립 모스크바국제관계대학 총장, 에이단 포스트카터 영국 리드대학 교수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창주 상임의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시대를 당겨보자는 취지에서 런던과 파리에서 세계 18개국 전문가들을 초빙, 글로벌 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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